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의 이론을 적용한 현대건축물
- 최초 등록일
- 2015.04.08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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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벼움
2. 신속함
3. 정확성
4. 가시성
5. 다양성
6. 리포트를 마치며.
본문내용
일단 칼비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준 변태호 교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나는 칼비노의 책을 읽고 나서 그동안 막연했던 추상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이 좀더 다듬어 지고 그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정갈하게 다듬어 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다.
그의 글을 다 읽고 나서, 나는 레오파르디의 시에서 다른 느낌과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아무 의미없는 선들이 조합되서 만들어진 문자로 인해 그려진 문장들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읽을 수 있게 되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이제는 이 시 속에서 나는 고요함을 느낄수 있고, 내가 되살아온 아무 의미 없었을 것만 같던 풍경들의 추억을 느낄수 있게 되었고, 오늘도 내일도 그 자리에 있을 무엇가들의 모습들 속에서 새로운 것을 볼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감각을 앞으로 내가 할 설계에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칼비노가 미쳐 다 쓰기 못한, 여섯번째 주제, 연속성에 대한 글을 읽지 못한 것이다.
1. 가벼움
칼비노는 첫번째장을 가벼운것과 무거운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는 세상은 무거운 것들 것 가득차 있지만,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가벼운 것들이라는 논리로 글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그리스 신화 속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사냥하는 방법에 관하여 이야기하는데, 눈을 바라보면 돌로 변해버리는 신화 속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그가 이용하는 가벼운 방법, 즉 방패에 반사되는 메두사를 보면서 사냥하는 간접적 접근에 대해 말한다. 또한 가벼움으로 표상되는 간접적 접근으로 획득한 메두사의 머리를 숨겨놓았다가 결정적 순간에 그것을 꺼내어 적들을 물리치는 장면과, 메두사의 머리를 처리하는 섬세한 방법에 대해 언급하면서 깨지기 쉽고 썩기 쉬운것에 대한 배려와 예의에서 가벼움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