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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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자주 들으면서도 들을 때마다 생각에 잠기게 하는 질문인 것 같다. 대학에 오기 전에도 자기소개서를 써본 적이 있지만 왠지 대학생이 되서 쓰는 글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른이 된 나는 누구일까?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내가 누구라고 밝힐 때마다 두 가지 생각이 든다.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나의 신상을 말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나를 말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된다.
먼저 객관적인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나는 1988년 9월 30일에 태어났다. 이름은 ‘000’인데 이름에 대해서는 많은 사연이 있다. 할머니께서 불교를 믿으시는데 내가 태어날 때 절에 가셔서 스님께 이름을 무엇으로 지으면 좋을까 물으셨는데 그 스님께서 화할 화(和) 구슬 옥(玉)으로 지으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름을 이렇게 지으면 앞으로 무탈하게 자랄 것이고, 둘째를 낳는다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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