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독 속에 살다, 황조가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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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황조가> 본문
2. <황조가>와 배경설화
3. <황조가>의 내용
4. <황조가>의 주제
5. 기존의 연구 동향
6. 감상
본문내용
여기서는 5가지의 예만을 언급해 두었으나 위의 예들만을 보아도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번역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서로 어울려 노는 꾀꼬리들을 등장시키고 이어서 꾀꼬리들과 대비되는 화자의 외로움이 나타나는 이상의 번역들은 모두 이 노래의 내용을 ‘꾀꼬리들의 모습을 보고 느낀 화자의 상대적인 외로움’으로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 자연물과 대비시켜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었다는 측면에서 문학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온 표현 양식과의 연결 고리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른바 한시의 ‘선경후정(先景後情)’과 연관되어 가사나 시조 등 여러 시가 형식에서 애용되었던 방법을 우리 시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예이다.
작품을 구절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첫 구의 ‘翩翩黃鳥’는 꾀꼬리의 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노래의 배경을 제시한 부분으로서 이러한 꾀꼬리의 모습은 두 번째 구인 ‘雌雄相依’에서 암 수가 다정하게 노는 모습으로 구체화된다. 그리고 이러한 꾀꼬리들의 다정한 모습은 화자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여 노래를 부르게 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이 꾀꼬리의 모습은 뒤에 나오는 화자의 외로운 처지와 대비되기에 화자의 고독을 한층 더 부각시키게 되며, 이러한 면에서 화자의 외로움은 더 호소력 있게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念我之獨’에서의 ‘獨’은 화자의 감정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어이다. 꾀꼬리라는 객관적 상관물이 자아의 서정적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구지가>, <공무도하가>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서정성이 <황조가>에서만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그렇게 드러난 화자의 외로움은 마지막 구절인 ‘誰其與歸’ 즉, 외로운 이 몸은 누구와 함께 돌아가겠는가라는 의문형의 탄식으로 마무리되며 그 외로움의 여운을 한층 더 오래 지속시키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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