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근대사 5.4운동과 신문화운동

소개글

중국근대사 5.4운동과 신문화운동에 대한 고찰과 의의

목차

Ⅰ. 序論

Ⅱ. 5.4운동의 배경
1. 국내적 배경
(1) 정치적 배경
(2) 사상적 배경
(3) 경제적 배경
2. 국외적 배경

Ⅲ. 신문화운동
1. 신사상운동
(1)『신청년』의 창간
(2) 민주와 과학
(3) 유교전통의 타파
2. 신문학운동
(1) 백화문운동
(2) 노신
3. 마르크스주의
(1) 마르크스주의의 전파
(2) 신문화운동의 분열

Ⅳ. 5.4 운동의 전개과정
1. 북경 중심의 학생 운동
(1) 북경대학교와 채원배
(2) 5·4운동의 전개
2. 운동의 전국적 확산

Ⅴ. 5.4운동의 영향과 의의
1. 5.4운동의 영향
2. 5.4운동의 의의
3. 5·4운동을 보는 다양한 시각

Ⅵ. 結論

본문내용

Ⅰ. 序論

사회학적인 개념으로 문화지체현상(文化遲滯現像)이라는 것이 있다. 물질문화의 급속한 변화에 하는 것에 비해 비물질 문화의 완만한 변화가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이런 현상은 역사에서 수도 없이 찾아 볼 수 있고 지금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띤다. 이 말은 한 나라의 새 왕조가 생긴다고, 정치체제가 변화한다고 해서 그에 따른 문화가 하루아침에 창조되고 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폐를 사용하지 않던 시대에 갑자기 화폐를 등용했을 때 민중들이 현물경제에 익숙해서 화폐를 사용하길 꺼린다면 그 정책은 실패하게 된다. 화폐를 사용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에서도 개혁과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에 그에 따른 문화가 그것을 따라주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지도자의 권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강제적으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중국이 근대화 되는 과정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중국이 외세와의 갈등을 겪는 동시에 국내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부분에서 개혁과 혁명은 발생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실패하고 때로는 잠시 성공하는 듯 했으나 허무하게 원래대로 복귀하는 것도 목격할 수 있다.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으로 인해 공화정(共和政)이 수립되었을 때도 이런 문제가 발생했었다. 중국인들은 단숨에 봉건적 옛 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지지부진(遲遲不進)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에서 권력을 탐하던 세력들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망에 맞춰 이렇게 저렇게 국가의 모습을 만들고 있었을 뿐이다. 중국이 근대화되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중국을 이루고 있던 민중들의 문화였다. 공화정이 수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시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당시의 민중들의 의식이 변화되지 못했다는 것 때문이다. 만약 민중들이 개혁과 혁명에 발맞추어 의식을 개조했더라면 감히 독재정권이 일거나 복벽운동(復?運動)이 나타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중국 민중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무지한지 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호승, 『아편전쟁에서 5.4운동까지』, 인간사랑, 2013.
쉬지린, 『20세기 중국의 지식인을 말하다 2』, 도서출판 길, 2011.
알랭 루, 『20세기 중국사』, 도서출판 책과 함께, 2011.
최환·남민수·박운석,『현대중국의 이해』, 영남대학교출판부,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