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8.07.17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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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받은 6페이지 분량의 신학개론 보고서입니다.
테드 피터스의 『과학과 종교』를 읽고 그에 대한 비판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과학과 종교의 관계
2. 가설적 공명에 대한 고찰
Ⅲ. 결론
본문내용
고등학교 2학년 때 필자의 담임 선생님은 리처드 도킨스의 열혈한 신봉자이자 극단적인 무신론자였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던 필자의 한 친구는 언제나 담임 선생님의 표적이 되었고 두 사람은 매 시간마다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언쟁은 언제나 끝나지 않는 평행선이었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필자에게 이 ‘과학과 종교’라는 주제는 끝나지 않는 영원한 갈등을 일으키는 주제처럼 느껴졌다. 실제로 ‘과학과 종교’라는 주제의 논쟁은 다윈의 진화론이 발표된 이후 150년 동안이나 지속되어온, 그리고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뜨거운 감자와 같은 논쟁이기도 하다. 필자는 사실 이 주제가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고는 줄곧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앞선 사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만나기만 하면 서로 충돌하고 결코 끝날 것 같지 않는 언쟁을 벌이는 두 집단을 보면서 필자는 ‘아 여기에 잘못 발 들였다간 또한 이 끝나지 않고 감정 소모만 하는 논쟁에 나도 휘말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애써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피해 왔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에도 담임 선생님의 무신론에 대한 극단적인 신념과 주장에 대해서 나름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언쟁에 휘말리기 싫어 그냥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테드 피터스의 『과학과 종교』에 대한 발표를 보면서 두 영역 간의 대화와 공존이 아주 가능성이 없는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핏 보면 전혀 합일점을 찾을 수 없을 것만 같아 보이는 이 두 영역이 실제로는 많은 학자들의 노력을 통해 상당 부분 그 합일점들이 도출되었다는 것을 『과학과 종교』라는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인용한 여러 학자들의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논문들은 그것에 대한 설득력을 더해준다. 따라서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해 이제 더 이상 회피하거나 외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본고를 통해 책의 주된 내용과 발표자의 입장을 토대로 정리해보면서 그에 관한 필자 나름의 고찰을 해볼 생각이다.
참고 자료
테드 피터스, 『과학과 종교』, 김흡영 역, 동연출판사. 2002
『EBS 다큐프라임-신과 다윈의 시대』, 김도현 연출, EBS,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