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서평문
- 최초 등록일
- 2017.12.28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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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이 참 간결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다. 80년대는 산아제한 정책과 성 감별이 동시에 가능해져서 성비가 매우 불균형 해진 시기다. 또 80년대 초반 생들은 청소년기에 IMF를 겪으면서 대학생이 됐다. 엄마가 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는 '맘충'(엄마와 벌레를 합친 합성어)이라고 비난 받았다. 지영이라는 이름은 아주 흔한 이름이다. 실제로 1982년 태어난 여성들의 이름 중 가장 많은 것이 김지영이라고 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여성인 김지영의 고백들을 바탕으로 김지영이라는 너무나도 흔한 이름 속에서 겪고 있는 부당함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소설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긴 하나 매우 독특하다. 모든 인물을 객관화 시킨 담담한 서술로 독자들은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소설과의 거리를 유지하여 객관적 관찰자의 입장이 되어 김지영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그로 인해 등장인물이 가진 개성이나 호소력은 떨어지며 소설적 재미나 깊이도 떨어진다.
<82년생 김지영>은 대표적인 페미니즘 소설로 알려져 있다.
참고 자료
http://www.hankookilbo.com/v/9e336727aae9402eb720d7c81cfb74c6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페미니즘 온건·급진 다 있어야 발전", http://news1.kr/articles/?308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