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독후감 과제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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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제목부터 아주 공감되는 예쁜 핑크색 표지의 책이었다. 사실 사회교육과 4학년으로서 마르크스가 처음일 리는 절대 없지만 아직도 마주칠 때마다 처음처럼 새롭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복수전공으로 국어에 주력을 해서 그렇다는 변명을 해 보며, 이번에야말로 이 호감 가는 비주얼의 책으로 마르크스와 조금이라도 친해져 보자 하는 다짐으로 책 읽기를 시작했다. 내가 선택한 부분인 1장과 7가지 챕터들의 흥미로운 제목이 왠지 모르게 믿음직했다.
「지금 마르크스가 재미있다!」 장의 제목을 보니 내가 흔히 사용하는 자기암시법이었다. 무언가를 공부할 때, 그리고 그것이 특히 공부하기 엄두가 안 나는 내용일 때 나는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아, 정치학 정말 재밌다!’, ‘언어학 정말 흥미롭다!’ 그렇게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하다 보면 놀랍게도 정말 재미있어질 때가 많았다. 그러면서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어느 분야에서건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곤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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