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치료자와 한 명의 내담자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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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다섯 명의 치료자가 한 명의 내담자를 두고 다른 관점으로 상담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많은 차이가 있을까 의문이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 초반에는 내담자를 제외하고 상담자가 계속 바뀌고 각 장마다 편집자가 달라서 사람 이름이 헷갈려서 계속 앞의 목차로 돌아가 사람 이름을 확인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한 이론씩 읽어나갈 때마다 이론과 치료자가 달라지자 환자의 모습 또한 달라지는 것을 보고 신기함을 느꼈다. 비록 실제 상담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 이론의 관점에서 한 명을 분석하고 상담하면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개의 이론을 차례대로 읽어나갈 때마다 각 이론의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흥미로웠고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이론도 있었지만 정말 공감이 가는 치료법들도 등장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고 치료자의 말에 내가 위로를 받는 것 같은 감정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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