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칵테일을 예술이라고 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3.07.01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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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칵테일을 예술이라고 하는가?’ 처음 이 레포트 주제를 보고 참 막막했다. 나는 칵테일을 마실 때 (그리 많이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아, 이건 예술이야!“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왜 칵테일을 예술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예술’이라는 말의 정의부터 살펴보는 것이 우선인 것 같아서 예술에 대한 정의를 나름대로 찾아보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감탄사 가운데 “거 참,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들이 ‘예술이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때는 색다른 그 근원을 두는 듯하다. 자신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행동이나 말 혹은 사물에 대해서 우리는 곧잘 놀라곤 한다. 또한 권태로움에 젖어 있다가 맛보는 신선함에도 감탄을 한다. 어린 아기가 처음 내뱉는 “엄마,아빠” 소리에도 ‘예술이다’라며 감탄하고, 일상과는 다른 자연이 주는 색다른 매력에도 예술을 운운하는 것이다. 이러하듯 우리는 새롭고 참신한 것을 대하게 되면 예술이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예술은 인공적이며 인위적이어야 한다. 울창한 숲이나 아름다운 형태를 이루며 흘러내리는 시냇물, 노을이 비친 저녁 바다 등을 예술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숲을 연상시키는 분재, 전기 모터를 사용한 분수 그리고 노을이 비친 바다를 찍은 사진들을 예술이라고 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에서 ‘이렇게 있도록’이 바로 예술인 것이다.
또한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 밝은 빛깔과 아름다운 선율, 균형 잡힌 구도, 희망을 주는 이미지 등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럼 비극이나 우울한 음악은 예술이 아니란 말인가? 그렇지 않다. 그러한 것들도 카타르시스를 유발하여 궁극적으로는 심미적인 무엇을 준다. 비극을 읽고 한바탕 울고 나면 작품 속의 인물을 애도하고 동정하는 것을 넘어 그렇지 않은 자신의 처지를 기뻐하며 삶에 희망을 갖게 한다. 이렇듯 예술은 언제나 美를 추구한다.
예술은 인간과 관련이 있다. 예술이라는 것을 만든 것도 인간이요 줄기는 것도 인간인 만큼 예술은 반드시 인간과 관련이 있다. 이것을 더욱 확장시켜 이야기하면 예술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예술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은 자신들이 본 세상 그리고 자신들이 살아온 삶, 거기에 더해 자신들이 꿈꾸는 삶 등을 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표출한다. 즉 예술가는 자신들과 관련된 삶이라는 자양분을 통해 예술이라는 싹을 맺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은 사물로써 표현된다. 어떠한 예술도 작품이라는 형식을 빌게 된다. 그림, 조각, 사진, 공예 등 모든 것이 작품이라는 도구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음악은 어떻게 예술이라 말할 수 있나? 음악은 악기라는 도구로써 악보를 통해 나타난다. 성악은 입이라는 도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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