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구조주의

목차

1. 구조주의 배경
2. 구조주의의란?
3. 구조주의 학자 소쉬르
4. 구조주의 학자 바르트
5. 구조주의 학자 알튀세
6. 구조주의 비판
7. 후기구조주의의 발생
8. 후기구조주의란?
9. 후기구조주의 학자 부르디외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구조주의 배경

1) 구조주의 시대적 배경

1950년대 프랑스 사회를 휩쓸고 갔던 실존주의는 사르트르라는 거물의 퇴조와 함께 서서히 막을 내리기 시작한다. 그 자리는 이제 구조주의라는 새로운 물결이 차지하게 되었다. 엄밀한 과학적 방법론으로 무장한 구조주의가 제일 먼저 행한 일은 주체의 해체였다. 사회와 역사의 동력으로서의 인간 주체, 모든 의미의 발원지이자 주인으로서의 주체는 이제 '구조'라는 새롭게 짜여 진 그물 속에 갇혀 버리는 처지가 되었고, 세계는 관계의 체계와 구조의 법칙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구조주의의 방법론은 현대 언어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페르디낭드 소쉬르의 언어학적 방법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기표와 기의의 관계는 자의적>이라는 소쉬르 철학의 정립은 구조주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라캉의 정신분석학, 푸코의 고고학적 계보학 등 새로운 기획들이 속속 등장하며 구조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사상사를 휩쓸며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66년의 전성기를 기점으로 구조주의 또한 다음에 등장할 새로운 사조에 의해 서서히 그 운명의 마감을 예고하고 있었다. 정적인 체계로써 구조라는 구조주의의 치명적인 약점이 노출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후기구조주의라는 새로운 사유가 사상사에 급부상하게 된다. 68혁명을 분기점으로 등장한 후기 구조주의는 역동성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차이와 생성, 욕망, 다원성으로 대표될 수 있다.

2) 구조주의 사상적 배경

당시 1960년대 프랑스는 드골이 집권하여 우익보수진영이 득세하고 있었다. 전 유럽에 학생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프랑스에서는 학생, 지식인, 노동자 등이 68년의 5월 혁명을 주도하는 상황이었다. 이것은 2차 대전 후의 프랑스적 징조로서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에 대한 의혹과 사회주의에 대한 전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헝가리, 체코 사태, 중소분쟁은 마르크스주의에 반성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후기 산업사회의 시대상은 역사주의의 오류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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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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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아카데미 편 <현대철학의 모험>, 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