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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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언론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말은 저널리즘과 프레스, 미디어, 뉴스 미디어라는 의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언론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환경을 감시하는 일을 한다. 어떤 부정이나 부패를 감시하고 고발하는 것,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언론은 또 여론을 형성하는데 우리 사회의 온갖 문제들에 대해 어떤 문제가 더 중요하고 어떤 문제가 덜 중요한지를 가려준다. 이를 좀 전문적인 용어로 표현한다면 ‘의제설정’ 기능이라고 한다. 또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그 사회의 정신적, 문화적 유산을 전승한다. 그러나 때로 이런 역할은, 기존의 잘못된 이념이나 가치관을 강화시키고 유지시킴으로써 새로운 사회로의 변혁을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좀 전의 사회통합의 역할과는 반대로 한국의 독립신문을 예로 사회적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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