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행시북리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최초 등록일
- 2015.05.11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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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텔경영학과 북리뷰 도서목록을 보자마자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이 책을 선정하였다. 이 책은 책으로 먼저 나오고, 영화로 만들어 졌지만 나는 먼저 영화로 접했었다. 그리고 이번 북리뷰 과제를 계기로 책을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삶과 죽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고르게 되었다.
문유정이라는 여자주인공은 자살기도 3번째에 모니카 고모의 제안에 따라 서울 구치소 사형수 정윤수를 만나게 된다. 윤수의 죄수복 왼쪽 가슴에는 붉은 명찰을 달고 있었는데 '서울 3987이란 검은 글씨가 쓰여 있었다. 나는 죄인도 사람인데 명찰에 이름도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윤수가 사형수라기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유정은 복에 겨워 자살하는 부유한 집의 막내딸이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윤수가 진심으로 <희망의 나라로>란 노래를 부른 유정의 팬이었다고 차츰 마음을 여는 모습과, 유정이 영치금 한 푼도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내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닐까? 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윤수는 모니카 고모님이 권해준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고 제일 좋아하는 오레스테스의 이야기를 말하는데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했다. 신들의 저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운명 이였지만 끝까지 자기가 했다고 하는 오레스테스를 보며 윤수는 자기 처지와 닮았다고 느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 되었다. 유정은 본격적으로 윤수와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제안하고는 자기의 아픈 과거를 이야기 한다. 문유식이라는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해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상처를 대충 넘기고만 엄마의 무정함에 더 큰 상처를 받은 여자였다. 나는 유정의 엄마가 진짜 엄마가 맞는지 의심이 되었다. 진짜 엄마라면 어떻게 딸이 큰 상처를 받았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넘길 수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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