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의 집 속의 집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5.02.06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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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것은 라운지를 거쳐 전시실로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투영’이라는 작품이다. 처음 이 작품을 보고 놀랐던 것은 섬세함이다. 폴리에스테르 패브릭으로 어떻게 무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만들어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이 작품을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에 배치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세계로 들어오게 하는 통로로 삼으려는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 이렇게 한 작품을 거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작품들이 펼쳐진다. 내려가서 처음으로 보이는 작품은 ‘나의 집’이라는 그림이다. 작가가 이때껏 살았던 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작가와 연관성이 있는 집인 듯 보였다. 여러 집들을 하나로 길게 연결시켜놓은 것을 보면서 이 사람은 자신이 살아왔던 공간들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느꼈다. 분명 다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그곳이 집이다. 다른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볼수록 작가의 생각이 좀 더 머릿속에 깊숙이 박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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