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근대 지식과 사상의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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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침략 속에서 개항한 동아시아 각국은 내적 성장과 함께 대외적으로는 국가의 자립을 확보하기 위하여 서구 문물과 학문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여근대화를 꾀하였다. 특히 이때에 수용된 새로운 사상, 문화, 문물은 동아시아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사회 구성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더 나아가 오늘날의 동아시아 근간을 만들었다.
동아시아의 개항 시기에 서양 각국에 대한 지리, 그들의 국가 체제와 원리 그리고 국가 간의 관계 등을 소개하는 서양의 근대 지식과 사상은 중국을 통해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에 전해졌다.
19세기 중반 “해국도지”, “ 영환지략” 그리고 “만국공법”은 세계 지리와 국제 정세에 대한 서술로 당시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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