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최초 등록일
- 2003.06.1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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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문화와 예술이라는 강의의 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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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자가 여자를 사랑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서 사랑 받지 못한다. 더 이상 여자를 만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결국 남자는 여자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과 이별을 고한다. 소설의 이러한 결말은 ‘사랑’이라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인간의 감정이 사회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추행’ 또는 ‘불륜’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또한 괴테는 다른 차원의 문제까지도 말하려 한다. 젊은 괴테의 문제제기가 가진 깊이와 다면성은 그가 개인과 시민 사회의 대립을 당시 독일의 반봉건적 절대주의뿐 아니라 시민사회 일반과도 관련시켜 바라보았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물론 괴테의 투쟁은 당시 독일에서 있었던 인격의 억압과 위축의 구체적 형식들에 대한 것이다. 개인과 사회의 대립은 젊은 괴테에게서 매우 폭넓고 복잡하게 이해된다. 괴테는 개인의 발전에 대한 직접적인 사회적 억압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물론 그의 묘사의 많은 중요한 부분은 이 억압을 그리는 데 할애되고 있다. 그는 봉건적 신분질서, 신분들간의 봉건적 상호배타관계를 인격발전의 직접적이고 본질적인 장애물로 보았으며, 그에 따라 통렬한 풍자를 통해 사회질서를 비판한다. 그러나 동시에 본래 개인의 발전이라는 문제를 격렬하게 전면에 내세웠던 시민사회가 개인의 발전 자체에 끊임없는 장애를 가져오고 있음을 본다. 괴테는 베르테르의 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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