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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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부터 학교며 학원이며 수업을 많이 들었고, 수많은 선생님들을 만나왔다. 좋아했던 선생님도 계셨고 싫어했던 선생님도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 가장 최고의 선생님과 최악의 선생님을 꼽자면, 최고의 선생님은 엄마같이 항상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셨던 중학교 1, 2학년 담임선생님 이셨던 선생님이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동시에 사춘기도 함께 나에게 찾아왔다. 몸의 변화와 함께 이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안 챙겨 입던 옷도 챙겨서 입어보고, 친구들과 논다고 학원도 자주 빠지고 부모님께 반항도 했다. 이렇게 나는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했다. 솔직히 그 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런 나에게 수학을 전공하신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수학숙제를 내 주셨고, 나는 그렇게 매일 숙제를 했었다. 처음에는 그냥 간섭하는 선생님이 싫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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