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 최초 등록일
- 2003.06.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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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부모토막살해사건
2. 우리네 교육 현실
3. 잘배웠다?
4.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이름 - 어머니
5. 은석이는 무죄?
본문내용
사실 이 사건은 발생 당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아직까지 효 사상이 강력한 사회규범으로 작동하는 한국사회에서 부모를 살해했다는 점(물론 부모 살해사건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하는데, 실록에 세종이 부모를 살해한 사건을 보고 안타까워했다는 구절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모의 시체를 토막내어 유기했다는 것은, 보통사람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람을 살해하고 토막까지 냈다는 것은 살인자가 피해자에게 철저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자식에게 있어 부모가 모든 윤리와 도덕적 잣대를 초월한 절대 심급으로 작용하는 한국사회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게다가 소위 잘 교육받은 부모 밑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에서 자란, 잘 배운 명문대생이 부모를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점, 범인의 형이 동생을 이해한다고 말한 점 역시 충격적인 대목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각과 달리 이 글의 저자인 연세대 이훈구 교수는 범인 이은석의 일기와 면담 등을 통해 이 사건이 심각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소산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은석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어쨌든 이 사건은 ‘남의 집 가정사’라고 방치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를 키워낸 부모와 학교, 사회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환경이라는 점이고, 이러한 점에서 존속살해 사건이 재발할 수 있는 불씨가 항상 남아있다는 점 때문이다.
2. 우리네 교육 현실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일상을 잠깐 살펴보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