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활동하고 에세이작성(자유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22.06.16
- 최종 저작일
- 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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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칠 전 엄마와 다투었다. 사소한 의견 차이였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한 5일 정도 엄마와 이야기도 않고 냉전이었다. 오후 6시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집에는 차가운 공기만 맴돌았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둘이 살고있는 나는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괜한 자존심에 어리광을 피우고 있는 중이었다. 사실 엄마와 화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거의 매일 생각했었다. 쇼파에 앉아 TV를 켜고 오늘은 엄마와 화해를 할 생각으로 전화를 걸었다.
“엄마, 어디야?”
“왜, 집에 가고있는 중이야”
“...”
엄마는 차가운 음성으로 대답하였다. 3초간 정도 정적이 흘렀다. TV에선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의 음성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카레 먹방 중이었다. 혹시 실수해서 사이가 더 어색해질까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다음 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던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오늘 저녁 카레먹을까?”
“그래.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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