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속담
- 최초 등록일
- 2003.06.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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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1984년 12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이제 고작 스무 해를 살았지만 그 ‘고작’의 날들을 헤아려 보니 6755일이나 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한 아이가 자라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속담은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일’입니다. 사전에는 ‘일생이 짧음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저 그런 무감각한 몇 마디의 말로 규정짓기에는 이 속담의 깊이가 좀 더 깊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속담을 대할 때, 속담은 단순한 한마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속담이 ‘말의 꽃, 말의 진주’라 불리는 것은 그 단순한 한마디의 말이 ‘경험’이라는 날개를 달았을 때 진주 같은 영롱한 빛을 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속담은 오랜 세월에 걸쳐 다듬어진 어휘 속에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속담은 단편적인 한 가지 뜻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한가지의 주된 뜻 속에 무수한 세부적 뉘앙스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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