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이해] 단편 애니메이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3.07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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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셀 에니메이션부터 꼴라쥬 애니메이션, 샌드애니메이션까지 약 30여개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감상문입니다.
애니메이션의 이해 수업에서 A+를 받았던 감상문입니다. 총 30여페이지가 넘는 자료입니다
목차
1. 하비 크럼펫 (Harvie Krumpet, 2004)
2. 키스 하는 방법 (How to Kiss)
3. 담배를 끊는 25가지 이유
4. (25 Ways To Quit Smoking, 1989)
5. 짱구는 못말려 - 나미리 선생님의 연애편지
6. 들장미소녀 캔디 - 나의 안소니
7. (キャンディ♥キャンディ, 1976)
8. 궁 <콘텐츠론과 관련해서>
9. 이웃 (Nelghbours, 1952)
10. 게리의 게임 (Gerie's game, 1997)
11. 틴 토이(Tin Toy, 1988)
12. 닉 낵 (Knick knack, 1989)
13. 공룡 거티
14. (Gertie, the Trarened Dinosaur, 1909)
15. 웃긴 얼굴 (Funny faces)
16. 팡타스 마고리 & 팡토슈
17. (Fantasmagorie, 1908)
18. 애니만도 (Animando, 1987)
19. 미친 비행기 (Plane Crazy, 1928)
20.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 1928)
21. 재럴드맥 보잉보잉
22. (Gerald McBoing Boing, 1951)
23. 사우스 파크 (South Park, 1999)
24. 메모리즈 - 채취병기 (Stink Bomb, 1996)
25. 하늘색의 씨앗 & On your Mark
26. (미야자키 하야오의 다른 작품, 1992 & 1995)
27. 파라다이스 (Paradise, 1984)
28. 거리 (The Street, 1976)
29. 바람 (Wind, 1972)
30. 지구의 끝
31. 아버지와 딸 (Father and Daughter, 2000)
32. 프린스 앤 프린세스
33. (Princes Et Princesses, 1999)
34. 세 사람의 발명가 (1980)
35. 탱고 (Tango, 1980)
36. 대화의 차원들 (Moznosti dialogu, 1960)
37. 별별 이야기 (If You Were Me, 2005)
38. 육다골대녀<肉多骨大女>
본문내용
벌목꾼인 아버지와 광산에서 일해서 납중독에 걸린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난 하비 크럼펙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짧은 애니메이션. 이 애니메이션이 수업의 첫 애니메이션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불완전해 보이는 모습인 하비는 그럼에도 잘 자랐다. 그러나 어느 날 집이 불에 타서 없어지고 그 후로 계속해서 파란만장한 하비의 삶이 펼쳐진다. 뚜렛 증후군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코를 만지는 행동을 하다가 크게 다치기도 하고, 번개를 맞아서 두개골이 반쪽이 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계속해서 '사실' 이라고 써진 노트에 하나씩 적어나가면서 하비는 여러 가지 것들을 습득한다. '사실' 이라고 써 있는 이 노트는 어릴 적 어머니가 가르쳐 준 것들을 적던 수첩인데 그것을 써나가면서 하비는 계속 성장한다. 세상은 배워나갈 것들이 많아서인지 새로운 '사실' 이 계속 등장한다. 어이없을 정도로 황당한 '사실' 도 있었지만 하비가 사는 즐거움을 찾아 나가는 '사실'들은 사소하지만 소중하다. '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료해주진 않는다.' 라는 사실도 그는 직접 몸으로 체득해서 익혀 나간다. 그러던 중에 하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만 아이를 임신할 수 없어 아이를 입양한다. 아이는 훌륭히 자랐지만 부인은 갑자기 급사하고, 그도 노인 요양소에 가게 된다. 그 곳에서 하비는 자살을 하려다 다시 한 번 삶의 의미를 찾고 예전에 그랬듯 나체주의자로 지내게 된다.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는 하비의 모습이 좋았다. 누가 봐도 불행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하비에게는 그 모든 것들이 불행으로 다가 오지 않는 듯 했다. 분명 하비 스스로는 행복했을 만한 그러한 삶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르페디엠이란 말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듯이 이 에니메이션에서 나온 수많은 '사실' 들은 세상에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우쳐 주었다. '사실' 을 하나 하나 얻어 가며 자기 삶의 방향을 찾아간 하비처럼 나 역시 즐거운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사실' 이란 역시 자기 스스로 얻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기에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 보려 한다.
하비가 버스 정류장에 않아있던 모습은 애니메이션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여운이 남았다. 그의 삶에 평온이 있기를. 인생은 담배와 같다. 꽁초까지 태워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