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 프로젝트
- 최초 등록일
- 2014.02.11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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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스맨 프로젝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현재 시장경제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폐해에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들의 저항 방식은 보편적인 저항 방식과 많이 다르다. 신선하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방호복을 보험회사들에게 소개하는 장면이다. ‘할리버튼’이라는 회사의 이름을 도용해서 우스꽝스럽게 생긴 방호복을 그럴 사하게 PPT를 만들어 소개하니 사람들은 의심을 하기 보다는 관심을 표했다. 만약 그런 옷을 할리버튼이라는 회사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소개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오히려 코웃음 치며 저 우스꽝스럽게 생긴 옷을 보라며 손가락질 했을 지도 모른다. 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권위에 조건적인 반응을 하는 지를 보여준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반응하도록 사회화된 것이다. 영화에서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조소어린 내레이션을 넣었지만, 그들도 그럴 것을 알았기에 ‘할리버튼’이라는 이름을 가져와서 쓴 것이 아닌가. 그들은 아닌 척하지만 사실 그들도 같은 상황에 있었다면 속았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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