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북한의 외교정책과 남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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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새롭게, 아니 북한 자차에 대한 생각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시공간적 장소가 군대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군대라는 곳은 북한과 직접적으로 그리고 밀접히 잇닿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곳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국방의 의무라는 명목 하에 다녀와야 하며 나 또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하지만 나는 정보사령부라는, 그것도 북한과라는 특별한 곳에서 근무를 했었기에 현 남북분단 상황에 대하여, 그리고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등과 같은 것들에 대하여 좀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또 자연스럽게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었으며 결국 오늘 이렇게『민족통일론』수업을 듣게되었다.
돌이켜보면 자대에 배치된 후 한달 동안은 내게 지옥과 같은 나날들이었다. 북한의 주요 인물들과 주석단 서열, 직책 등을 외어야 했으며 북한 용어, 단체, 권력기구 등을 암기하고 매주 북한의 현 정세에 대해서 주제를 정하여 발표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는 그것들을 통해 북한에 대한 기초 지식들이 상당수 쌓이게 되었으며 거기서 보고들은 것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현 시점에 대한 나만의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지금부터 내가 가지고 있던 그러한 생각들을 학술회의 주제(북한의 대외 정책과 남북한 관계)와 맞물려 글로 옮겨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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