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챔버오케스트라 음악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11.04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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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내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음악회에 간다고 했을 때 나의 주변 사람들은 다들 말도 안 된다며 웃기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와 클래식 음악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음악회에 간다.'는 것, 그것도 `클래식 음악회에 간다.'라고 하는 것은 어릴 적부터 값싸고 손쉽게 누릴 수 있는 대중문화에 빠져있는 우리나라 요즘 사람들에겐 확실히 일상적인 일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클래식 음악회’라고 하면 왠지 비싸고, 어렵고, 엄숙한 분위기를 풍길 것 같은 느낌에 문화를 가볍게 `즐기는‘ 차원에서만 생각해 온 나 같은 보통의 요즘 학생들은 아무래도 거리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클래식 음악 자체는 꽤 자주 접할 수 있었다. TV광고 속에서나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곳에서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작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면 단순히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클래식은 ‘듣는 방법’이 따로 있을 것만 같고 그것을 모른 상태에서 괜히 나만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어 주저하게 되었다. 또한 사전 지식 없이 들을 때 쉽게 10분 20분을 훌쩍 넘는 연주는 지겹고 따분하게 느껴지기 십상이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정작 `음악회‘는 그리 많이 와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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