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2.12.3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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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 이야기'란 독후감을 쓰기 위해 이 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교육 이야기'라는 제목 때문에 매우 딱딱하고 재미없는 내용의 책이란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슈타이너 학교의 참교육 이야기'는 내 예상과는 달리 '후미'린 일본 여자 아이의 경험을 재미있게 써 나가고 있었다. 후미는 만 7세가 되는 해에 슈타이너 학교에 입학했지만 곧 도쿄에 있는 독일 학교로 편입하게 된다. 그 후 4년 후인 7학년에 다시 슈타이너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데 슈타이너 학교와는 너무 다른 도쿄에서 다니던 독일 학교의 경험이 후미에게는 슈타이너 학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된다.
'슈타이너 학교' 참 독특한 학교란 생각이 든다. 에포크 수업이라 해서 일주일씩 농업과 역사 수업을 교대로 농업 수업은 농원으로가서 야채 등을 실제로 기르고 역사 수업은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나 교과서가 없이 노트가 곧 교과서인 것이나 역사 수업을 할 때 연도별, 사건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어느 시대의 대관식 날에 어떤 요리가 나왔다든가 임금님이 새빨간 망토에 금으로 된 칼을 빼고 하얀 말을 타고 나타났다든가, 그 칼 자루에 붙어 있는 장식을 등을 이야기 하는 식의 수업 진행 등 정말 독특하다느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역사 수업시간에 대관식날 나온 요리, 임금님이 입었던 옷과 칼 등에 관한 이야기가 수업이라는 부분에서는 솔찍히 '너무하다' 싶었다. '과연 저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그려 봄으로서 얻어지는게 있을까? 이제까지 연도별 사건들을 외우고 노트에 적으며 역사를 이해해 온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가지 않았다. 그리고 슈타이너 학교의 학생들이 노트에 적는 것은 사람이름이나 사건들에 관한 내용이 아닌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모습을 나타내는 지도나 게르만인의 공예 작품, 오토 대제 시대의 무기 그림, 임금님의 촛대에 붙은 다이아몬드 등 이라는 것이 날 또 한 번 어리둥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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