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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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토플러는 제 3물결 이란 책을 통하여 현대사회의 변화를 다뤘다. 제 3물결의 파급은 단지 사회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미국의 모렐리 장군이 직접 토플러를 찾아와 논의를 할 정도로 전쟁, 사람들, 국가들 모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엘빈 토플러는 물결들 즉, 문명들간의 충돌을 이해하면 여러 가지 현상들을 파악 할수 있다고 하였다. 예를들어 민족주의와 국수주의를 들었는데, 민족주의는 1물결의 사회가 2물결으로 넘어갈 때 민족이라는 치장을 곁들이며 2물결에 필요한 것들을 요구하게 되는것이고 국수주의는 미국의 뮤지컬 영화인 오리수프(두나라가 서로의 민족적 우월감에 빠져 대립함)를 따서 오리수프 현상이라고 명명했다.
그렇다면 각 물결시대에 있어 전쟁은 어떻게 변했을까.
1물결에서는 모든 것이 다 농사와 연관 지어졌다. 1물결시대에서는 기술력도, 장비도 너무나 불충분해 생산력이 매우 낮았고 국가의 90%의 국민들이 농업일에 종사해야 먹고 살수 있었다. 그리스 에서는 겨울철에 돌볼 농지가 없는 사람들이 주로 지원병이 되었고 전쟁을 하더라도 농지에 빨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전쟁을 참여 할수 있는 기간이 겨우 1~2개월 뿐이 없었다. 또한 고대 중국에서도 겨우 40일만 동원할수 있었고 소규모 봉토라도 보유한 자들은 20일, 심지어 그보다 더 짧은 기간동안만 복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때당시의 전쟁에서 적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많이 죽이는 것보다 농지를 황폐화 시키는 것이였다.
2물결은 산업시대이다. 분업이라는 것이 최초로 등장하고 증기기관 같은 기계가 등장했으며 대량생산이 농업을 대신하던 시대이다. 전쟁도 이에 따라서 점차 ‘산업화‘되고 있었다. 증기기관의 등장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를 많이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때부턴 대량 징집이 가능했다. 또한 대량생산방법으로 만들어지는 표준화된 무기가 나와 전쟁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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