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5.0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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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노사이드(Genocide)란 무엇인가?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너무나도 1차원적으로 사전적의미의 ‘genocide’ 로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학살에 대한 책인가?’ 정도로만 생각했고, ‘뭐가 더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 책을 골랐고 펼쳐보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책은 제노사이드라고 하는 전 인류적 문제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으면서도 마지막 마침표가 찍힐 때까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이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는 듯 했다. 다시 말해서 제노사이드의 개념과 기원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심화적인 접근까지 책의 어느 부분을 펼쳐 보아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내내 이것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짚어나가며 상기시키는 듯 했다. 또한 여러 가지 인용과 예시를 들고 다방면, 다각도에서 광범위하고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으며 라파엘 렘킨 (Raphael Lemkin) 이라고 하는 한 폴란드 출신의 법학자의 제노사이드에 대한 명명과 이 제노사이드를 국제법상의 범죄로 만들기 위한 13년간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제노사이드 협약에 대한 여러 쟁점들 이었는데, 이것은 제노사이드에 대해서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나 같은 사람을 나무라기 위해 보란 듯이 써 놓은 것 같았다. 제노사이드의 범위며, 판별기준, 처벌 등은 나로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조차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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