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예술의 새 경향
- 최초 등록일
- 2002.12.1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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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머리말
II. 회화
가. 산수화
나. 풍속화
III. 문학
IV. 공예
V. 맺음말
본문내용
II. 회화
조선 초기의 회화가 宋.元代의 회화의 영향을 바탕으로 한국적 특성을 형상했던 것으로 본다면 후기의 회화는 明.淸代의 회화를 소화하면서 보다 뚜렷한 민족적 자아의식을 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실학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실학의 영향은 당시의 회화를 대체적으로 일반과 가까워지게 하였고, 생활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택하여 한국적인 회화를 형성하게 했다.
가. 산수화
이 시기에 나타난 산수화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산천을 소재로 삼아 그리는 진경산수화이다. 산수화는 겸재 정선(1676∼1759)에 의해서 비롯되었는데, 그는 종래의 전통과는 다른 자기만의 독특한 화풍을 이룩하였다.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단순히 우리나라의 산수를 소재로 택해서 그린 것이 아니라 實景을 다룸에 있어 우리나라에 실재하는 산천을 묘상의 대상으로 하였고, 또한 그것을 표현하는 독특한 화풍을 개발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후 강희언은 정선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도 정확하고 사실적인 遠近法에 의해 산수화를 그림으로써 진일보한 산수화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강희언은 진경산수화 이외에도 한복차림으로 시를 쓰고 활을 쏘는 선비들의 모습을 담은 [士人三景]이라는 풍속화를 남김으로써 신윤복과 김홍도로 이어지는 풍속화의 연원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정옥자, 1983, ■朝鮮後期 漢文學 思潮史 硏究■ ■韓國史學■ 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邊太燮, 1996, ■韓國史通論■ (삼영사)
安輝濬, 1980, ■韓國繪畵史■ (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