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4.2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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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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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추천 도서 목록 중 망설일 것도 없이 내 눈을 잡아끈 제목이 있었다. 촘스키의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막연히 이름 좀 많이 들어봤다 싶었던 촘스키라는 인물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는 언어학자라고만 알고 있었던 그가 신자유주의라는 사상을 비판하는 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나는 우선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알아야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경제학 수업을 듣고 있는 나로서는 생각보다 이해하기 쉬운 개념이었다. 케인즈의 경제학을 비판하며 등장한 자유방임경제를 지향하는 이론이라는 것. 이렇게 단편적인 지식만을 갖고 책을 접한 나는 조금씩 부담스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무나 많은 지식들이 한꺼번에 뒤얽혀 읽는 도중 다소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나의 상식을 탓하며, 번역된 글의 답답함을 탓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중 략>
그런데 더 어이없는 것은 같은 나라 안에서 이렇게 진흙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아이티의 부자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그런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나라 안에서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나는 사회보장법과 노동법 수업을 들으면서 나도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았다는 것을 느꼈다. 가끔 인터넷에서 믿어지지 않는 가슴 아픈 기사들을 보며 우리나라에 아직도 저런 일이 있나라며 아무렇지 않게 보아 넘겼던 내 모습에서 그들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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