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가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10.11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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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규원가 분석입니다.
목차
1.들어가는 말
2.「규원가」의 작자
3.조선시대의 여류문장가 “허난설헌”
4.「규원가」의 원문 및 현대어풀이
5.「규원가」작품해설
6.「규원가」에 나타난 여인의 한
1)‘남존여비’에서 오는 조선 여인의 한
2)‘여필종부’에서 오는 아내로서의 한
3)‘칠거지악’에서 오는 여성의 예속적인 지위로서의 한
7.나가는 말
본문내용
조선시대 양반집 부녀자들이 지었던 규방가사 중 하나인 「규원가」는 조선의 봉건사회 속에서 눈물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며 독수공방하는 부녀자의 정한을 그려내고 있다. 현전하는 규방가사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 당시 눈물 속에 인생을 보낸 조선 여인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여인의 한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2.「규원가」의 작자
규원가의 작자는 허균의 누이 허난설헌이란 설과 허균의 첩인 무옥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무옥이라는 설의 근거는 홍만종의 <순오지>에 <원부사 허균지첩 무옥지소제(원부사는 허균의 첩 무옥이 지었다)>라는 말이 전하기 때문이고, 허난설헌의 작자라는 근거는 <고금가곡>에 작자가 밝혀져 있고 허난설헌의 오언 고시 「소년행」과 「규원가」가 그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규원가의 작자가 허난설헌이라는 설이 정설로 취급되어있다.
3.조선시대의 여류문장가 “허난설헌”
허난설헌은 1563년 명종 18년에 강릉에서 부친 허엽의 3남3녀 가운데 셋째 딸로 태어났다. 잘 알려졌듯이 허난설헌의 남동생 허균과 더불어 일가족이 모두 대단한 문장가인 집안의 학문적 가풍을 이어받으며 자라났다. 당시의 시대에는 여자가 글을 배우지 못했던 시대였지만 오빠 허봉의 도움으로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거기다 당시에 여자가 이름을 갖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 그녀는 자신의 이름과 호, 자를 스스로 지어서 사용하였다. 허난설헌의 난설헌이 호, 이름은 초희, 자는 경번으로 자신의 희망과 추구, 사상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었다.
허난설헌은 15세에 한 살 많은 안동김씨 집안의 김성립과 결혼하였는데, 남편 김성립은 허난설헌의 문장과 학식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원만한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녀는 또한 아이 둘을 낳았지만 어려서 모두 죽고 말았고, 남편의 잦은 외박과 외도, 시어머니의 홀대로 인해 굴곡진 삶을 살아야 했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했다.
참고 자료
윤덕진, <가사읽기>, 태학사, 1999
장정룡, <허난설헌 평전(불꽃같이 짧은 생애의 찬란한 시문학)>, 새문사, 2007
이화형, 「규원가에 나타난 여성의 존재인식」
한성금, 「허난설헌의 한시에 드러난 작가의식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