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에 대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07.31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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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SBS 프로그램 짝에 대한 분석입니다.
목차
1. 짝의 기획의도
2. 짝에 드러난 동물원 스펙타클
3. 짝에 나타난 모더니즘적/포스트모더니즘적인 요소들
4. 짝에 드러난 연애의 상품화와 외모지상주의
본문내용
늦은 수요일 밤, 시계 바늘이 11시를 가리킨다. 이에 나는 어김없이 리모콘을 들고 SBS로 TV 채널을 고정시킨다. 요즘 내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짝`이 나올 시간이기 때문이다. SBS의 TV 프로그램 `짝`은 2011년 3월 23일 처음 방송한 이래로 수 많은 화젯거리를 남기며 지금도 계속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요일 밤 늦게 보통 방송 되는데, 그 다음날인 목요일 아침에 짝 출연자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다. 또한 그 날 네티즌들은 전날 방송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평가를 내리며 설전을 벌인다. 그리고 다른 TV 프로그램에서도 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패러디 할 정도로 짝 스펙타클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짝을 시청하게 만들고, 소위 짝 스펙타클에 빠지게 하는지에 관해 다관점적인 분석을 통해 접근해 보려고 한다.
<중 략>
지금까지 짝을 다양한 담론을 통해 다관점적인 측면으로 분석해 보려고 했다. 위와 같이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짝은 동물원 스펙타클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리얼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그 속에서 순응성, 자본주의적 특징, 전형적인 성역할과 같은 요소들로 대변되는 모더니즘적인 요소를 보여준다. 또한 인간의 성질과 기계의 특징에 대한 구별이 무의미해지고, 혼재성이 있는 성역할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사회를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된 역기능적 측면인 연애의 상품화 및 외모지상주의라는 면이 우려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미디어 문화(더글라스 켈너 지음), 미디어 스펙타클(더글라스 켈너 지음),
텔레비전과 동물원(올리비에 라작 지음), 짝(남규홍 지음), SBS 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