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론 - 무의미시론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2.05.29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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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의미시론을중심으로 한 김춘수의 시론입니다.
목차
I. 서론
II. 김춘수와 의미지향 전기시
III. 탈의미화 - 무의미지향 후기시
VI. 허무와 서술적 이미지 그리고 언어의 한계성
VII.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김춘수는 한국 현대시사에서 평형의 힘을 견지한 시인이다. 그의 무의미시와 시론은 시적 성취와 획기적인 이론으로 시사적 의의를 크게 부여받은 한편 일부 독자와 연구자들에게는 공감을 얻지 못해 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모더니즘 미학과 독자적인 현대성에 근거한 시학으로 시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한 단계 끌어올린 매혹적인 시와 시론이었음도 사실이다. 그의 삶과 시적 편력은 매우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의 시에 드리워진 시인의 생애는 마치 추상적 편린과도 같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시에서 생의 기미를 읽으려는 그런 독법 자체가 가장 무효화되는 시인이 바로 김춘수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시인은 고집스럽게 견지해 온 자신의 시세계가 딛고 있는 자신의 삶과 시에 대해 오해와 편견에 대해 끊임없이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해 왔다.
앞에서 언급하였듯 김춘수 시인은 ‘무의미시’ 라는 독특한 시적 세계를 구축한 시인이다. 시에서의 무의미라는 것은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의미와 두께를 벗겨내려는 주장으로 볼 수 있다. 즉 이미지를 콜라주 형식으로 배열하고, 하나의 이미지로 다른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이미지 소멸의 방법으로 씌어진 시1)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므로 무의미 시에서는 주제와 대상이 소멸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