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시조 분석

소개글

조선조시가 수업 때 제출했던 과제로
황진이의 시조에 대한 접근과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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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황진이’ 그녀는 누구인가?
우선 황진이는 그 출생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1546년~1582년경으로 추정되며, 당시 시기는 성리학이 시대 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어 삼강이나 오륜 등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규범이었다. 이는 여성에게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었고, 여성들은 자신들의 인권확립이나 사회참여 등은 생각지도 못하고 단지 남성에게 순종하고 인내하며, 정절을 지키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게 되었다. 물론 규방의 여성들 보다는 ‘황진이’와 같은 기방의 여성들이 이런 유교적 관습에 있어서는 조금 자유로울 수 있었겠지만 결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벗어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남녀 간의 애정을 다룬 기녀들의 시조는 대부분 이별의 아픔이나 기다림의 한을 노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는 그녀들의 삶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따라서 기녀 시조의 등장 자체는 기존의 관념적인 세계를 그리는 사대부들의 시조와 달리 사실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내는 변화를 보여준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그리고 이 중 황진이의 시조는 단연 돋보이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그녀의 시조가 자연의 이치를 끌어들여 삶의 모습과 접목 시키거나 비인격적인 사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전개하는 시조 등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성취를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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