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남한산성 기행문
- 최초 등록일
- 2002.11.0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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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한산성(南漢山城)을 간단히 알아보면 조선시대(朝鮮時代)가 아닌 훨씬 전부터 국방(國防)의 요새(要塞)로 성곽(城郭)으로 사용되었다. 백제(百濟) 온조왕이 이미 산성(山城)을 쌓고 남한산성(南漢山城)이라 불렀다는 기사가 『고려사(高麗史)』와 『세종실록』에 남아있다. 그 후 통일신라 고려(高麗)·조선시대(朝鮮時代)를 거쳐 여러 번 개축되었다. 그후 후금(後金)의 위협이 고조되었던 시기에 대대적으로 개수한 것이 지금의 남한산성(南漢山城)의 모습이다. 석축(石築)을 올려 쌓은 성은 둘레가 약 8㎞에 달하고 외성과 여러 돈대를 합치면 총12㎞에 이른다. 15만 9천 8백 5십 9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성안의 시설로는 동서남북 각각의 대문(大門)과 문루(門樓), 8개의 암문(暗門)을 내었고 동서남북의 장대가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남아있지는 않지만 성안에는 수어청을 두고 관아와 창고 행궁(行宮)을 두었다. 우리는 남문을 시작으로 서문 북문 쪽으로 도는 코스를 선택했다. 남문에 도착하니 현재 남문은 개·보수 공사를 하는지 철골에 남문이 둘러 쌓여 있었다. 남문의 본래 이름은 지화문이다. 지화문은 중앙에는 홍예문을 두고 그 좌측과 우측으로는 막돌쌓기로 자연석을 평줄운에 맞춰 쌓았다. 지붕은 초익공계 양식의 팔작지붕이다. 사진으로 남문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는데 공사중이여서 멋있는 모습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참고 자료
한국문화유산답사기, 『답사여행의 길라잡이 7(경기남부와 남한 강)』, 서울: 돌베게.2000
한국역사연구회,『역사문화수첩』,서울: 역민사.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