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남한산성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1.11.30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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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탐험의 시작
2. 탐험 전 조사
3. 탐 험
4. 탐험 후 조사
5. 맺 음
본문내용
남한산성.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인조가 45일 간 항전하며 도피생활을 한 곳이다. 그리고 인조는 삼전도에 나아가 명나라의 일개 장군 앞에서 머리에 피가 날 정도로 절을 하며 굴욕적인 항복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답사라고 하여 다소 편한 심정으로 출발하였건만 결코 그런 심정으로만 다녀올 만한 곳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늘날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경제국치라고 불리는 IMF 시대를 보내고 있다. 남한산성의 아픈 과거 속에서 그 같은 상황을 다시금 재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서로가 공감하면서 우리 민족이 처한 현실에 다시 한 번 아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대학생으로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움이 되지는 못할 망정 과소비나 외제선호 등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는 기회도 가졌다.
잠시나마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돌아오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마음이 든다. 하지만 산행 중 답사 수준을 넘어선 탐험이라고 농담을 주고 받은 것처럼 오히려 다녀온 후 지쳐버렸는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훌훌 털고 일어서 본래 생활로 돌아갈 자신은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산재하고 있는 우리역사의 발자취들을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접해보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진정한 답사로서의 의의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홀로 다니는 것에 비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느낌을 교류하면서 또 다른 측면에서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한결 폭넓은 답사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점에서 성공적인 답사였다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