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예수를 배반한 기독교 를 읽고(8)
- 최초 등록일
- 2012.01.16
- 최종 저작일
- 2011.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학업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방문자 분들의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할게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수를 배반한 기독교’라는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부터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우리의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책에 따르면)이었던 임진왜란이 6년에 걸친 기간이었다는 것도 알지 못하였고, 더욱이 황사영백서에 대해 너무나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나와 같이 역사에 무지한 사람들을 배려하듯 저자는 기독교와 관련된 조선 역사에 관한 자료를 정말 방대하게 보고 인용하며 글을 쓰고 있다. 당시대의 사료와 최근의 평가까지를 넘나드는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보고 몰랐던 몇몇 사실들을 알게 된 것은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시에 이처럼 역사에 대해 무지상태였기 때문에 이 책이 금세 흥미로워지게 되었다.
우선, 목차에 나오는 것처럼 인진왜란 당시 참전했던 많은 장군과 병사들이 천주교 신자였다는 것, 전쟁터에선 산모와 갓난아이의 귀를 자르면서도 참전직전에는 고해성사를 하며 자신의 가족을 지켜달라며 부탁하고 기도하는 것을 상상해보면 당시 일본 기독교인들의 크나 큰 모순을 발견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이 왜 ‘예수를 배반한 기독교’인지 절대 공감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또한, 가장 흥미있게 읽었으며,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부분은 앞에서 잠시 언급했던 황사영백서 사건이다. 사실 간단하게 ‘20대의 몽상가냐?’라는 부제에서 보여지는 ‘20대’라는 단어 때문에 나의 20대와 비교하면서 나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우선, 개인의 종교적 선택과 `민족사`의 이익을 생각해 볼 때 어느 것을 더 중시해야 하는냐 하는 문제는 쉽게 판정내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요즘에서야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자체가 무색하지만 유교가 국교였던 국가적 틀 속에서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것은, 좀 다르게 본다면 상당한 선구자적 의식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73807
http://www.kimjongsung.com/ <역사학자 김종성의 동아시아 역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