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바이올렛`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17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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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을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참고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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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이 우리 집 책 꽂이에 꽂혀 있는 것을 나는 어렸을 적에 보았었다. 아무런 특징도 재미도 없어서 별다른 관심도 안 가졌었는데,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면서 ‘엄마를 부탁해’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을 읽고 나서야 바이올렛이 신경숙 작품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정작 집에서 있을 적에는 읽지도 않았던 이 책을 그냥 신경숙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서관에 가서 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내 생각은 ‘아. 이 책. 너무 심오하고 어렵다. 신경숙 특유의 주인공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알 수가 없으면서 계속 관찰을 하는 듯한 시점 때문에 호기심 또한 들고 엿보는 것과도 같아서 읽어나가는 속도에는 그렇게 많은 어려움이 없었는데, 막상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를 전혀 스스로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작품 해설이라고 해서 전문가인 문학평론가가 따로이 분석을 해놓은 글들이 있는가 보다. 그렇지만 작품해설을 보고 있자니, 예전 문학공부를 할 때의 느낌이 확 온다. 무언가 문학을 그 자체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것 보다는 과학적으로 하나 하나를 분석적으로 해 놓은 듯 한 그러한 느낌. 그래서 다시 한 번 읽는 것은 결국에는 포기를 하게 되어 그만 두고, 내 나름 대로의 느낌으로 독후감을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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