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 어머니의 의미-영화 피에타와 소설 바이올렛을 통해
- 최초 등록일
- 2015.12.11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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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어머니
Ⅲ.어머니의 부재
Ⅳ.어머니가 부재하는 공간
Ⅴ.그들이 욕망하는 것
Ⅵ.주변사람들
Ⅶ.만약
Ⅷ.마지막으로
본문내용
Ⅰ서론.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가는 문화를 알아야 한다. 문화를 통해 우리는 그를 알 수 있고, 그가 행동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문화’는 한 사회의 개인이나 인간 집단이 자연을 변화시켜온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과정의 산물이다. 그리고 그것이 시대든, 공간이든 상관없이 모든 문화에는 ‘어머니’가 있다. ‘어머니’의 존재 자체는 지극히 자연적이다. 그러나 다른 시대와 공간의 문화에서는 ‘어머니’의 의미를 같게 보기도, 다르게 보기도 한다. 이점에 중점을 두고 한국 현대사회에서 어머니의 의미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김기덕’감독의 영화 「피에타」와 ‘신경숙’작가의 소설『바이올렛』을 참조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속이 거북할 정도로 혐오스러운 장면이 등장하고 시종일관 입에 욕을 달고 사는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김기덕 감동의 영화 「피에타」는 시종일관 어둡고 거칠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따뜻함’, ‘애정’이라는 단어가 자동으로 연상되는 ‘어머니’가 있었다. 왜 김기덕 감독은 거칠고 음울한 「피에타」를 통해서 어머니의 사랑의, 그리고 분노의 눈물을 이야기하려고 했을까. 2013년, 모더니즘 사회에서 어머니의 존재는 또 부재의 의미는 무엇일까. 「피에타」는 어머니의 부재를 통해 존재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래서 나는 이 영화와 함께 신경숙의 「바이올렛」을 중심으로 어머니의 존재와 부재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했다.
Ⅱ.어머니
어머니는 인류가 이 땅에 살게 된 이후로 존재하는 개념 중에 가장 보편적인 것이다. 어머니란 어떤 존재일까. 어머니는 자녀를 낳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낳은 자녀를 기르는 존재이다. 어머니는 자녀를 ‘낳음’으로 혈연의 의미를 갖게 된다. 또 우리는 어머니를 ‘기름’의 측면에서 인정의 상징으로도 볼 수 있다. 이때 부여되는 혈연과 인정은 여타의 것과는 다른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혈연으로 얽혀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혈연은 촌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데, 이는 어머니가 갖게 되는 혈연의 의미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부여되는 인정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인정의 의미를 초월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