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Ⅰ. 서론
1. 문제제기와 연구범위
최근 들어 김탁환, 홍석중, 전경린 등 남북한의 유명 작가들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황진이’ 관련 소설이 출간되면서 ‘황진이’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황진이’ 소재는 소설 장르뿐만 아니라 시, 수필, 희곡 등 문학의 전 장르에서 수용되고 있으며 영화, 대중가요, 오페라, 연극(마당극) 같은 대중예술의 제재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사실로서 ‘황진이’는 다만 ‘송도관청’의 기생이었을 뿐이었지만, 문화예술의 소재로 그녀는 시공을 초월하여 끊임없이 현재로 호명되고 있다.
이 논문은 역사 속의 인물 ‘황진이’를 소재로 한 동명의 역사소설 중 `황진이‘의 변모 양상을 작가별·시대별 추이에 따라 살펴보고자 한다. ’황진이‘ 소설은, 역사적 인물을 선택하여 그의 일대기를 재구성하는 작업이므로 역사소설의 범주에 포함된다.
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와 연구범위
2. 연구사와 연구방법
Ⅱ. 본론
1. 황진이의 삶
1.1 황진이의 생애
1.2 새로운 황진이의 삶
2. 「황진이」소재 역사소설의 변모양상
2.1 1930년대 : 이태준의 「황진이」
2.2 1970년대 : 유주현의 「황진이」
2.3 2000년대 : 홍석중의 「황진이」
3. 역사소설 「황진이」의 특성
4. 소설 속의 「황진이」역사적 인물의 소설적 형상화
Ⅳ.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1. 황진이의 삶
1.1 황진이의 생애
황진이는 16세기에 활동한 우리 나라의 이름 있는 기생이다. 그녀는 개성에서 살던 황진사의 첩의 딸로 태어났다. 호는 명월이었다.
황진이는 어려서부터 수려한 용모에 서예와 가무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서 그 소문이 각지에 퍼졌고 또 많은 일화도 남겼다.
황진이가 15세 되던 해의 일화이다. 한동네에 살던 총각이 그녀를 짝사랑하던 나머지 상사병에 걸려 죽었는데, 총각의 상여가 황진이의 집대문앞에 이르자 말뚝처림 굳어져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죽은 총각의 친구 가 이를 황진이에게 알이자 황진이는 소복단장을 하고 달려나가 자기의 치마를 벗어, 관을 덮어 주었는데 그 제서야 상여가 움직이더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이일로 인하여 그녀가 기생이 되었다고도 한다.
황진이는 첩의 딸로서 멸시를 받으며 규방에 묻혀 일생을 헛되이 보내기 보다는 봉건적 윤리의 질곡 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였다. 그 결심을 실천하자면 당시 그의 신분으로서는 불가능하였으므로 오직 길이라면 기생의 인생을 걷는 것이었다.
당시 개성 사람들은 용모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황진이를 화담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3절(3가지 뛰어난 것)으로 꼽으며 자랑하였다. 황진이는 주로 남녀간의 애정을 짙은 서정으로 섬세 하면서도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는데 이 시조는 그러한 대표작의 하나다.
참고 자료
1. 자료
이태준, 『황진이』, 깊은샘, 2004.
유주현, 『황진이』, 범우, 1978.
홍석중, 『황진이』, 문학예술출판사, 2002.
2. 단행본
강영주,『한국 역사소설의 재인식』, 창작과 비평사, 1991.
국어국문학회 편, 『북한의 국어국문학 연구』, 지식산업사, 1990.
김대웅 역, 『루카치 미학사상』, 문예출판사, 1986.
김재용,『살아있는 신화, 황진이』, 대훈, 2006.
김윤식 외, 『한국소설사』, 예하, 1993.
김우종, 『한국현대소설사』, 선명문화사, 1968.
김종회 편, 『북한문학의 이해』, 청동거울, 1999.
김현·김주연 편, 『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