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황진이> 연구

소개글

이태준의 <황진이>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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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역사적 인물의 소설적 형상화
2.1. 실재 인물 ‘황진이’의 삶
2.2. 소설로 형상화된 ‘황진이’의 삶
Ⅲ. <황진이>에 드러난 작가 의식
Ⅳ. <황진이>에서 나타나는 내용상 한계와 의의
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이태준은 근대 소설사에서 매우 독특한 특성을 보여준 작가이다. 그는 신경향파 문학이 대두되던 1925년부터 6․25직후까지 약 30년에 걸쳐 단편 60편과 중․장편 18편을 발표하였으며, 문학의 효용성이 고도로 강조되던 식민치하의 현실에서 순수문학의 기치를 내건 ‘구인회’의 중심작가이자 동시에 ‘경향문학의 퇴조 이후 나날이 그 존재가 뚜렷하게 대사(大寫)’였다. 그리하여 한 때 프로측으로부터 비판을 당하기도 하지만, 해방 후에는 오히려 좌익에 적극 관여하고 작품 역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준다. 이러한 독특한 행적으로 말미암아 그는 순수 문학자로 평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좌익문학가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태준의 장편 소설<황진이>Ⅱ는 1936년 6월 2일부터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되다가 그 해 9월 4일에 연재가 중단된다. 그 후 1938년 2월 동광당 서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해방 후인 1946년 8월에 같은 출판사에서 재출간되었다.
대부분의 역사 소설이 실재했던 인물의 실제적인 삶에서 모티프를 취하긴 하지만, 그것은 작가의 상상에 의해 허구화된다. 이 때문에 이광수의 <단종애사>, 김동인의 <대수양>, 홍명희의 <임꺽정> 등의 작품에 나타난 인물의 삶이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것과 똑같았을 r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태준의 역사 소설<황진이>도 마찬가지다. 그는 조선 송도의 기생 ‘황진이’의 삶에서 모티프를 취하여 그 나름대로 ‘황진이’라는 여인의 삶을 재구성하였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상 실재했던 ‘황진이’의 삶이 이태준의 소설<황진이>에서 어떻게 형상화되고 있으며, 그 작가 의식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것이다. 아울러 이 소설의 내용상의 한계와 의의도 함께 다루고자 한다.

참고 자료

* 이태준, 『제3 한국문학』, 수문서관, 1988.
* 이기인 편, 『이태준』, 새미, 1996.
* 이병렬, 『이태준 소설 연구』, 평민사, 1998.
* 이명희, 『상허 이태준 문학 세계』, 국학자료원, 1994.
* 김종균, 『일제말기의 한국소설 연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1999.
* 신순철, 「이태준 연구」, 효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0.
* 서강여성문학연구회 편, 『한국문학과 모성성』, 태학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