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01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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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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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접한건, 고등학교 2학년 때이다. 막연하게 국어보단 수학이 낫다는 보편적인 이유로 이과를 선택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였다. 이과에서 가장 대학을 잘 가는 일은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일로 여겨졌으므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봤다. 내게 의사는 그냥 돈 잘 벌고 적당히 명예도 있는 그저그런 직업들 중 하나로 느껴져서, 별로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우연한 기회에 한비야의 ‘지구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었는데, 대통령도 대기했다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유명한 한 안과의사가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이야기가 내게 의사란 직업에 대해 흥미를 갖게 했다.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 들어가서 고민하다 검색창에 ‘의사’라는 두 글자를 써넣었다. 그렇게 하자 가장 위에 떠올랐던 책이 바로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이었다. 이 책의 존재는 알았지만 한번도 읽어보려 하진 않았다. 이 책으로 인해 난 의사라는 직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의사는 돈 잘 버는 그저그런 직업이 아니라, 정말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로, 의사의 꿈을 키워 지금 의과대학에 재학중이다. 확실히 대학 들어오고 나서는 고등학교때만큼 간절하지 않고, 멍하니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처음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을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기위해 이 책을 손에 쥐었다.
이 책의 지은이인 박경철 의사는 본명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현직 의사이자 경제전문가이며, 방송인, 칼럼니스트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팔방미인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하나의 일만 선택하라면 당연히 외과 의사를 선택할 만큼 ‘의사’로서의 삶에 애착을 지닌 분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겪은 일들을 시골 병원에서 의사생활을 하며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열해 놓았다. 우리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감동도 더 진하게 다가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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