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근대이론
- 최초 등록일
- 2011.11.29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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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탈근대 이론에 대한 전반적 설명
목차
1.서론
2.근대의 권력개념(이분법적 개념의 틀)
3. 탈 근대적 문제설정
4. 주체의 탈 중심화
5. 권력과 저항
6. 결 론
본문내용
2. 근대의 권력개념(이분법적 개념의 틀)
근대적 권력의 문제는 오직 지배자들의 내부갈등에서 생기는 것으로 보는 한에서만 그 존재가 인정되며, 반면 타자 또는 피지배자들의 저항이나 투쟁은 권력의 의지나 욕망과는 전혀 관련 없는 단순한 육체적 본능과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간주된다. 근대의 권력관계는 “인간 조건,” 곧 인간본성의 문제로 항상 축소 환원되어 이해2)되며, 주권과 법의 체제로 축소 환원되지 않는다. 또한 그것은 “사회의 위로부터가 아닌 그 안에서” 행사되고 있다.
푸코에 의하면, 근대 자유주의 정치 이론들은 우발적인 사건들이 가져올지 모를 급격한 단절과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역사의 연속성에 관한 광범위한 개념 장치들 예를 들면, 진리, 인간, 인과관계, 논리, 전통, 문화, 발전, 진화, 목적론 등을 동원하는 가운데, 특히 갈등과 투쟁으로 특정 지어지는 권력 관계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데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국가-시민 사회 또는 정치-경제의 이분법적 개념 틀로서, 정치와 정치적인 것에 대한 근대적 경험과 인식은 사실상 이 개념 틀을 통해 형성되어왔다. 이에 따라 근대 권력개념은 국가 시민 사회 또는 정치 경제의 이분법적 개념 틀 속에서 오로지 이분법의 한쪽영역에만 권력관계가 존재하는, 즉 국가라는 협소한 ‘정치’영역에만 존재하며, 반면 시민사회는 사적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자발적 개인들 간의 계약 관계로 이루어진 기회와 선택과 자유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던 것3)이다. 또한 근대 사회는 의식을 중심으로 통합된 주체의 관점에서 사회와 역사를 항상 자기 동일적인 것으로 총체화 함으로써 하나의 조화롭고 통일된 세계를 세우며 여기서 자기 동일적 의식 또는 이성에 벗어나 있는 모든 차이와 모순과 갈등은 궁극적으로 합리적 타협과 화해를 통해 동일성 속으로 해소될 단지 일시적이며 비본질적인 문제로 간주될 뿐이며, 이 같은 점에서 역사는 권력의 연속성에 관한 거대서사일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