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7.23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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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인류학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로 A받은 서평이니 받으셔서 참고하시면 좋을거에요^^ 만만하게 보고 읽다보니 그리 읽기 쉬운 책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목차
■ 그들은 왜 그럴까?
■ ‘국화와 칼’의 나라, 일본
■ 문화와 민족성의 관계
본문내용
■ 그들은 왜 그럴까?
3개월 전 일본을 휩쓸고 지나간 대지진과 지진해일은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거대한 지진해일이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장면은 이방인인 나에게도 보기 섬뜩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TV스크린 속의 일본인들은 대부분 침착하거나 혹은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아버지의 시신을 지붕에서 못 내리고 있다가 며칠이 지난 오늘에야 겨우 치운다.”는 어느 40대 일본여성의 인터뷰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는 갑작스런 재앙으로 아버지를 잃고 시신도 미처 수습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도 ‘미소를 띠며’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그녀이외에도 많은 일본인들이 스크린 속에서 ‘내 가족이 죽었고 집도 사라졌다, 그래서 괴롭다’는 말을 무미건조하게 뱉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 보니 그들이 감정없이 행동한 것만은 아니었다. 재앙으로 인한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날 즈음 나온 영상들은 뉴스 인터뷰 뒤에서 그들이 어떻게 오열하거나 실신하는지 보여주곤 하였다. 일본인들은 단지 카메라 앞,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절제하도록 체득되어 있었을 뿐이었다. 그것은 누가 학교에서 가르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들이 그런 사회 속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일본의 국민성에 대한 것이다. 일본인들은 어느 나라와도 구별되는 독특한 기질과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누구는 그들을 두고 속을 알 수 없는 음흉하고 잔인한 사람들이라 하고, 또 누구는 절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예의 바르고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과연 어느 것이 일본인의 본모습일까? 아니면 그들은 태생적으로 이중적인 사람들일까? 그들은 왜 저런 국민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떤 문화적 맥락에서 저런 국민성이 나타나는 것일까?
■ ‘국화와 칼’의 나라, 일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