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불공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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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소송은 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정해진다면 앞으로 많은 아이돌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때문에 동방신기는 왜 자신들의 계약이 부당하며 이를 무효화시키기 위해 소송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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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불공정 계약 : 동방신기 -
최근 들어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 이어 ‘카라’까지 소속사와 법률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두 그룹의 송사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은 시점에, 계약 내용과 수익 분배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멤버 다섯 명이 2대 3으로 갈라져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꼭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연습생 시스템이 ‘신(新)한류’를 일군 일등공신이라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는 손가락 끝까지 맞추는 치밀한 군무를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다. ‘카라’가 일본에서 눈길을 끈 것도 어린나이의 다섯 소녀들이 일사불란하게 엉덩이춤을 추며 라이브를 소화한 덕분이었다. 일본 아이돌이 결코 흉내 내지 못하는 이 경지 뒤에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킨 기획사와, 혹독한 연습을 통해 스타의 자리에 올라선 연예인이 있다. 하지만 이처럼 아이돌시스템이 여러 성과를 이루어냈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 역시 만만찮게 존재하여 종국에는 서로 각자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소송을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 중 인기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소송은 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정해진다면 앞으로 많은 아이돌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때문에 동방신기는 왜 자신들의 계약이 부당하며 이를 무효화시키기 위해 소송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동방신기 중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은 데뷔 초 그들이 소속사와 맺은 계약 소위‘노예계약’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불법적이라는 점을 들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불공정계약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서’를 지난 2009년 7월 31일 제출했다. 동방신기와 소속사 간의 계약서에서 문제가 되었던 굵직한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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