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목차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1. 민족 또는 새로운 초월자의 출현.

2. 여성은 어떻게 국민이 되었나

3. 병리학과 기독교- 근대적 신체의 탄생

본문내용

이러한 계층 담론은 과거 국민의 범주에서 배제되었던 여성을 ‘국민’화 시키는 데에 착수하게 된다. 남성과 수적으로 규모가 거의 비슷한 ‘소수자’집단을 국민의 책무에서 배제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여성을 국권운동에 참여시키기 위해선 제도적인 변혁이 필요하다. 조혼법과 축첩제를 폐지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후, 신분적 굴레에서 벗어난 여인들은 근대적 계몽의 일환으로 교육과 지식의 축척을 강조 당하고, 그를 나라에 바쳐지길 강요당한다. 또한 여성들의 교육이 중요해진 것은 그들이 인구 재생산의 직접적 주체로서, 가정 내에서의 ‘교사’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었다. 여성성이 모성으로 여겨짐과 동시에 자유연애가 성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얼핏 보기에는 상충되어보이나, 근대적 계약의 산물로서 자유연애와 결혼을 받아 들임으로서 더욱더 확고한 성적 규범화가 이루어진다. 이에 성적 욕망은 ‘악’으로서 규정되기에 이른다. 즉 성적인 것은 병리적인 것이고 비 정상적인 것으로 규정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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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