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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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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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
생산 수단을 자본으로서 소유한 자본가가 이윤 획득을 위하여 생산 활동을 하도록 보장하는 사회 경제 체제. 이 말은 ‘자본주의’의 사전적 의미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전적 의미와 같은 ‘자본주의’의 의미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을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나쁜 사마리아인들>로 주목을 받았던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어보았다.
먼저 첫 번째는 ‘자유시장이라는 것은 없다.’라는 것이다. 그들은 시장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정부가 개입하여 시장에 참여하는 주체들에게 지시하면 자원이 적절한 곳에 쓰이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유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시장에는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규칙과 한계가 있지만 그 규제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규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자유로워 보이는 것이다.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이 정부의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려 한다지만 정부는 언제나 시장에 개입하고 있고, 자유시장론자들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이기 때문에 자유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이를 이해하는 게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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