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평]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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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의 저자 장하준 교수는 경제적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출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장하준 교수는 ‘세계 경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는 말로 책을 연다. 현재 세계의 경제상황은 지속적으로 경기가 회복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몇 십년 동안 경제성장, 빈곤, 사회 안정성 등의 부정적 영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재앙은 따지고 보면 1980년대부터 세계를 지배해온 자유시장 이데올로기에 원인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항상 그냥 내버려두면 시장이 알아서 가자 효율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고, 따라서 개인과 기업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시장 상황과 자신이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단지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만으로 사회 전체는 혜택을 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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