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 실제 학습자료]조선후기 신분제 변동
- 최초 등록일
- 2002.08.01
- 최종 저작일
-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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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왔을 까? 왜 이 무렵에는 양반 뿐 아니라 평민들도 서당교육을 받고 글을 깨우치려 했을까? 한마디로 살림살이가 그전보다 나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먹고 살기 바쁜 시절 글 공부는 꿈도 못할 일이었다. 형편이 좀 나아졌다해도 양반 행세를 하는 건 몹시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너도나도 양반이라고 내세우고, 그래도 별 탈없는 시절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논바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조선 후기에 널리 펴진 모내기법은 잡초 뽑는 노력을 크게 덜어주어 일을 반으로 줄여 주었다. 모판에서 튼튼한 어린 벼만 골라 논에 심게되므로 생사도 2배나 늘어났다. 게다가 볍씨가 모판에서 자라는 동안 논을 갈아 보리를 키울 수 있어서 생산이 거의 4배 이상 늘어났다. 혼자서 네 사람 몫의 땅을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다투어 남의 땅을 사들여 농사를 지으면서 확실히 재산을 늘려나갔다. 남부끄럽지 않게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양반들에게 주눅들어 살아야하고 평민이란 이유 때문에 온갖 세금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영 못마땅했다. 평생을 굼실거렸던 양반들에게 어깨펴고 말할 수 있고, 적어도 군대에 관한 세금은 확실히 빠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잣기 공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자식들은 진짜 양반처럼 살게 해주고 싶었다. 자식들이 양반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어느 정도 글을 익혀야 했다. 늘어난 재산 관리하고 불리려면 글을 읽고 셈하는 것을 착실히 배워둘 필요가 있었기에 서당은 꼭 가야할 곳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왔을 까? 왜 이 무렵에는 양반 뿐 아니라 평민들도 서당교육을 받고 글을 깨우치려 했을까? 한마디로 살림살이가 그전보다 나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먹고 살기 바쁜 시절 글 공부는 꿈도 못할 일이었다. 형편이 좀 나아졌다해도 양반 행세를 하는 건 몹시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너도나도 양반이라고 내세우고, 그래도 별 탈없는 시절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논바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조선 후기에 널리 펴진 모내기법은 잡초 뽑는 노력을 크게 덜어주어 일을 반으로 줄여 주었다. 모판에서 튼튼한 어린 벼만 골라 논에 심게되므로 생사도 2배나 늘어났다. 게다가 볍씨가 모판에서 자라는 동안 논을 갈아 보리를 키울 수 있어서 생산이 거의 4배 이상 늘어났다. 혼자서 네 사람 몫의 땅을 농사지을 수 있게 되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다투어 남의 땅을 사들여 농사를 지으면서 확실히 재산을 늘려나갔다. 남부끄럽지 않게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양반들에게 주눅들어 살아야하고 평민이란 이유 때문에 온갖 세금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 영 못마땅했다. 평생을 굼실거렸던 양반들에게 어깨펴고 말할 수 있고, 적어도 군대에 관한 세금은 확실히 빠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나아가 이들은 잣기 공부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자식들은 진짜 양반처럼 살게 해주고 싶었다. 자식들이 양반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어느 정도 글을 익혀야 했다. 늘어난 재산 관리하고 불리려면 글을 읽고 셈하는 것을 착실히 배워둘 필요가 있었기에 서당은 꼭 가야할 곳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