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튜어트 홀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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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튜어트홀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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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튜어트 홀 」을 읽고
교수님의 수업은 참 철학적 이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리뷰 과제를 내주신 책 또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정말 읽기 힘든 책이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 이었지만 주로 소설을 많이 읽었던 터라 이 책은 내용을 이해하기보다 해석하는 수준이어서 어려움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처음엔 그리 두껍지 않은 두께에 별것 아니라 생각하고 금방 읽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 읽어가기 시작하면서 생각은 바뀌었다. 점점 알 수 없는 책이 되어갔다. 집중해서 읽어도 집중이 되지 않고 읽어도 읽어도 다시 돌아가서 읽어야 하는 정말 머릿속에 안 들어오는 책이었다. 겉표지가 예뻐서 잠시나마 흥미진진한 내용의 소설을 기대했던 나는 이내 좌절하고 말았던 기억이 난다. 이 어려운 책을 읽어 나가려면 먼저 스튜어트 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스튜어트 홀은 현재 세계적 명성을 누리는 핵심 사상가 중 한명이다. 홀이 없다면 오늘날 문화 연구라는 학문 분야를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그의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다. 홀 덕분에 문화는 이론적인 항목으로 그리고 정치적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우리 학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문화 연구는 가장 유행하는 최신 이론으로서 문학, 역사학, 사회학 등의 인문학 분야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스튜어트 홀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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