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튜어트홀
- 최초 등록일
- 2010.10.08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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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 스튜어트 홀 이라는 책의 감상과 서평입니다,
목차
테러리즘, 참사, 비극, 기호화된 9/11
본문내용
테러리즘, 참사, 비극, 기호화된 9/11
미국 9/11 테러 사건의 보도를 통해서 기호화/기호해독은 미디어의 이데올로기적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미디어는 어느 정도로 의미를 좌우하고 제3의 의미들을 발생시키는지 탐구함으로써, 왜 미디어가 보도하는 동일한 사건을 다양하게 읽는 것이 가능한지 하는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미디어들은 미국이 테러리즘의 비극적 희생자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스는 사건을 날 것 그대로 전달하지 않는다. 9/11보도 또한 그 명백한 즉시성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시청각적 담론으로 재구성된 것이었다. 텔레비전 뉴스를 언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것이 고도로 기호화된 혹은 ‘관습적인’ 담론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때 이 같은 유추는 생산적으로 기능하게 된다. 예컨대 책상, 정장차림, 공식적인 자세 등은 모두 ‘권위’‘진실설’‘객관성’ 등과 같은 가치들을 전달 혹은 의미화 하기위해서 사용되는 텔레비전 뉴스 내부의 기호들이다. 마찬가지로 개별적인 뉴스 아이템 역시 실제의 역사적 사건 위에 뉴스 창만 제공한다고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하나의 이야기로 변형시켜야 한다. 참사, 스캔들, 살인사건 등은 그대로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뭔가를 의미하거나 뜻하기 위해서 담론적 으로 생산되어야한다. 즉, 기호화되어야한다.
9/11 또한 그 명백한 즉시성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접한 시청자들이 그날 본 것은 재구성되지 않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 증언이나 비디오를 편집하여 만든 하나의 시청각적 담론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