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장 습격사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3.22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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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미연의 양계장 습격사건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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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계장 습격사건“ 감상문
세상을 살다보면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부러질 듯한 강고함을 담은 말은 줄곧 하지만 행동은 그에 못 미치는 사람과 유연함을 내세우지만 누구보다도 자기가 가진 신념을 옳곧게 실천하는 사람일 것이다. 이 후자에 근접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 박미연씨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저자는 이민 1세대 부모에게서 태어나 백인들만 다니는 학교를 다니면서, 그들 중 한사람으로부터 잊지 못할 상처를 받게된다. 이것을 계기로 외모가 다른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아무렇게나 죽여도 되는 존재인 것 마냥, 자신 또한 유색인종으로서 아무렇게나 취급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 이후로 저자는 열악하고 처참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비인도적으로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저자는 육식의 질감과 맛을 살린 콩단백질로 만든 너겟을 들고 사람들에게 채식에 대해서 설명한다. ‘끌리면 오라’라는 어느 카피처럼 고기를 먹지 않고도 살 방법에 대해서 이 세상 어느 단체도 보여주지 못한 평화로움과 유연함으로 다가서려 한다.
간디선생님이 갈파한 대로 책식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 다른 생명에 대한 윤리적인 이유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달걀도, 우유도 이윤에 포획되어 그걸 먹는 인간들이 함께 잔인해지는 공범이 되고 간다. 이런 현실에서 저자는 보통의 동물보호운이 개와 공야이같은 애완동물을 대상으로 한다면 저자는 식용동물의 동물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의 양계농장에서 닭들은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맞으며 비참하게 인간의 식탁으로 기어오르고 있으며, 달걀을 낳는 닭들은 부리가 잘린 채 털도 제대로 자라지 못할만큼의 비좁은 공간에서 죽은 동료들과 뒤엉켜 지내게 된다. 우리가 먹고 있는 달걀과 닭도 그러할 것인가? 정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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